-20℃の街を歩く”彼女”

BLOG版エルランの見た夢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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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元気ですか、Oさん。

たまに、自分も知らないうちに、頭に浮かんでくる人がいる。
特別な仲だったわけでもないのに、今頃どう過ごしているのだろうかと思ってしまう。

特に札幌に来てからは、度々に、ふと思い出すのだ。

Oさんは、うちの道東、K市時代のカフェの、お客さんだった。
当時、30代半ばで、背はそれほど高くなく、第一印象は落ち着いた感じの女性だった。
ネイビー色のスーツ姿で、小さな眼鏡をかけて、雪が降る寒い冬、店内に入ってきた。
外と店内の温度差で、眼鏡には、霜がかかっていた。

Oさんはデパートで働いていて、家に帰る途中で、うちのカフェに寄って食事をしたりした。
Oさんはいつも、徒歩で歩き回っていた。
その当時、私が住んでいたK都市は、厳寒期には平均マイナス20度を超える、極寒の街だった。
私はそこで、マイナス30度くらいの気温の中で、戸外を 長く歩くと、体内の水分、たとえば、

関節のリンパ液などが凍ってしまう、
というような現象を経験したことがある。

そして、そのような状態の体を元の状態に戻すのには、
とても長い時間がかかるという事実も、経験として知っている。

そんな冷たい気温のK都市の中を、Oさんはいつも、歩き回っていた。
もちろん公共交通機関も利用するが、バスの時間に合わせるのも、

中途半端で待ち切らないので、歩いているという。

地下鉄がない都市で、各所への移動距離のスケールが本州よりも広大な中、

公共交通機関はバスしか頼れない状況で、Oさんは、車の運転ができない。

若い頃は、ほど近い海の街、A市の観光温泉ホテルのフロントを、数年間勤めたこともあると、言っていた。
彼女はお金がないと言いながら、美容室には頻繁に行くし、

松山千春さんのファンだから、コンサートにも熱心に通った。

私は彼女に、そんな事を言う権利がないのにもかかわらず、お金を節約するように言ったりもした。

それは、歳上なのに屈託なく何でも包み隠す事なく話すOさんに対する、

未熟だった私の、理由のない反撥だったようにも、今は思える。

そんなある日、アルコール依存症で施設にいたOさんの父親が亡くなったとの、報が入った。
古い家は修理もできず、誰も住んでいないので、Oさんが負担して壊さなければならないような、話になった。
壊すのにも300万円必要だったが、親戚の助けもあって何とかできたと言って、彼女は寂しそうな表情をした。

長い間アルコール依存症だった父親が嫌いで、家を出たという。
Oさんは一人残った。 しかし、Oさんは泣かなかった。 いつも前だけを見ていた。
Oさんと話していると、あまりに屈託がないので、腹の立つ事も多かったが、彼女を嫌が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
それはひどい寂しさを黙々と耐えながら生きてきた、彼女の人生が、私にも感じられたからだろう。

私は彼女に、「札幌に、引っ越した方がいいのではないか」と言った。
全てを徒歩でこなす彼女には、より便利な公共交通手段が必要でもあるし 、また別の出会いの可能性が、
K都市よりは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からだ。

私がそれを言った時、Oさんは引越しは想像もできないと言った。
確かに住み慣れた場所を離れることは、実際は簡単なことではない。

しかしそれも、難しいのは、最初の一歩を、踏み出すことだ。

それから、色々な経緯があり、時が流れて、私も店を他の地域に、移す事となった。
簡単な食事でなく、より本格的な料理を提供するためには、より広い空間が必要だったからだ。
そんなんで、慌ただしく忙しく過ごしていたある日、Oさんからの一通の手紙が舞い込んだ。

今、彼女は札幌に住んでいて、とても幸せだということと、

私が彼女に札幌に行くように言ってくれて、
勇気を出すことができた事を感謝しているという内容だった。

手紙を読んでいる途中、思わず涙が出そうになった。
おそらく引越しの過程でも大変な点も多かっただろう。
私は彼女の勇気に感謝し,そして、私自身も勇気を得た。
そしてその後、私たちはこれ以上連絡を取らなかった。

それから、私の人生にも、本当に色々な変化や移動があった。

当然だが、Oさんにも、色々な事があったはずだ。
しかし、彼女はあきらめずに、今も一生懸命、札幌のどこかで暮らしている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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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특별한 사이였던 것도 아닌데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특히 삿포로에 온 후로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오상은 우리 카페의 손님이었다. 30대 중반으로 키는 그리 크지 않고 첫인상은 차분한 느낌이었다.  네이비 색 정장 차림으로 작은 안경을 끼고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가계 안으로 들어왔다.  밖과 가게 안의 온도 차이로 안경은 서리가 끼여 있었다.  오상은 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우리 카페에 들러 식사를 하곤 했다.  오상은 항상 걸어 다녔다. 그당시 내가 살았던 K도시는 겨울엔 평균 마이너스 20도가 넘는 추운 곳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마이너스 30도 정도인 기온 속에서 오래 걸으면  몸속의 수분이 얼수 있다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런 상태에서 몸을 녹이려면 엄청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런 차가운 기온 속을 오상은 걸어다녔다.  물론 대중 교통도 이용하지만 버스 시간을 맞추기도 어정쩡해 걸어 다닌다고 했다.  지하철이 없는 도시다 보니 대중 교통은 버스밖에 기댈 곳이 없는 상황이고, 오상은 운전을 하지 못한다.  전에는 아바시리 관광 온천 호텔 프론트에서 몇년간 근무를 했었다고 한다.  그녀는 돈이 없다고 하면서 미용실은 자주 가고, 마츠야마 치하루의 팬이라 콘서트도 열심히 다녔다. 나에겐 그녀에게 마음 쓸 권리가 없음에도 돈을 아끼라고 말했다.  나보다 연상이면서 무엇이든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오상에 대한 미숙한 나의 이유없는 반항이었던 거 같다.
그러던 어느날 알콜 중독으로 시설에 있던 오상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오래된 집은 수리도 안 되고 아무도 살지 않으니 부수어야 했다.  부수는데도 300만엔이 필요했는데 친척들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그녀는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오랫동안 알콜 중독이었던 아버지가 싫어서 집을 떠났다고 한다. 이제 오상은 혼자 남았다.  그러나 오상은 울지 않는다. 항상 앞만을 보고 있었다.  오상과 이야기하다 보면 화가 날 때가 많았지만 그녀를 싫어할 수는 없었다.  지독한 외로움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그녀의 삶이 나에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삿포로로 이사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걸어다니는 그녀에겐 대중교통 수단이 중요하고 또다른 만남의 가능성이 K도시보단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말을 했을 때 오상은 이사는 상상도 할수 없다고 했다.  익숙한 곳을 떠난다는 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이 어려운 것이다.
이런저런 시간이 흘러 나도 가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다.  간단한 식사에서 좀더 본격적인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좀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바쁘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오상으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왔다.  지금 그녀는 삿포로에 살고 있으며 너무 행복하다는 것과,  내가 자기에게 삿포로로 가라고 말해주어서 용기를 낼수 있었는데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읽는 도중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려고 했다.  아마 이사하는 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을 것이다.  그녀의 용기에 내가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내가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그후 우리는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후 내인생에도 여러가지 일과 변화가 있었듯 오상에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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