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学学校で、味わう”小さな出会いと別れ”で想いだす、小さな傷跡。

BLOG版エルランの見た夢と

PVアクセスランキング にほんブログ村“Oh! L.Lan`s problem again”

青い目を大きく開けて、半分は冗談、半分は深刻な表情でクリーヴが私によく言った言葉だ。

こんなことを言われたというのは、私も学校で、静かな学生ではなかったんだなと思う。

もちろん、当時の私にはそのような自覚は、なかったはずだ。

ただ不満なことがあればその都度、”うやむや”にしなかったのが、L.Lan’s problemになったのだった。

ニュージーランドでの学校生活はまあまあ慣れてきて、授業も楽しかった。

クリーヴの機知に富んだユーモア感覚が、学生たちの緊張をほぐし、授業を愉快に誘導してくれた。

今も彼の授業方式に、私は感謝する気持ちだ。

めぐが、クラスに入ったのは、私がニュージーランドを一番楽しんでいた時期だと思う。

彼女は、日本でも有名な大企業に勤めていた。一ヶ月間の休暇を取って、ニュージーランドに来たという。

日本とちょっと離れたところで、英語を勉強するために。

私が感じた彼女の第一印象は「本当に日本人のようだ」だった。

背は高くてやや痩せた感じ、顔は小さくて白い肌をしている。

目は細くて笑うとかわいい印象。 目の下に薄いそばかすが少しあった

年齢は20代後半の、女性らしい雰囲気を持っていた。

私が勉強していた英語学校の良い点は、いくら英語が上手でも一度はこのクラスで、
勉強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だ。

学校側は、最初からファーストクラスにはあまり入れない。

学校にとっては、生徒に習慣も、身につけてもらわなければという、名目もあったろう。

それでニューメンバーたちを知る機会は、ここがもっとも、多いところだった。

めぐも性格が良くて、みんなと仲良く過ごした。

私も他のメンバーたちと比べて留学が早い方ではなかったので、彼女とあれこれ話をするようになった。

彼女はニュージーランドで勉強する今この時間が、とても幸せだと言って、もっと留まりたい」と話した。

離婚して、日本を離れたくて、ニュージーランドに来たけど、英語の勉強ももっとしたい。

彼女は悩んだ。私は「ニュージーランドに、もっといてはいけないのか」と言ってあげた。

その時はそれが当然だと思った。 彼女が望むならそうした方が。

しかし、彼女は悩んだ末に日本に戻った。

めぐは私に、学校のファックスで手紙を送ってくれた。

一緒に勉強する間楽しかったし、ありがたくて勇気をもらったと言ってくれた。

ある日、クリーヴが私を見て、なぜ、めぐに返事をしてくれないのかと言った。

クリーヴにファックスで手紙を送りながら、PSに「私が返事をくれなくて、悔しい」という言葉を残したという。

私はここに来て多くの出会いを持ち、そしてまた多くの別れをした。

そうしながら、そのような別れに鈍感になろうと努力した。そうしないと寂しくなるからだ。

めぐの言葉は、少し衝撃的だった。私が言った言葉に、勇気を得たという言葉が、ただの言葉ではなかった。

めぐの心からの感謝の気持ちを、私はただ何とも思わなかったのだ。申し訳なかった。

彼女は大変な時期に、ニュージーランドという遠い国に来た。

13時間のフライトの後に到着した国は、意外と、日本という国を、忘れさせることができたかもしれない。

私もそうだった。そこでは韓国のことが考えられなかった。それだけの距離感で、遠い異国だった。

テストの後、クリーヴがこれからはファーストクラスに行けと言った。

嬉し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寂しかった。めぐも、こんな気持ちだったんじゃないかな? たぶ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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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L.Lan`s problem again”

파란눈을 크게 뜨면서, 반은 농담, 반은 심각한 표정으로 클리브가 나한테 자주 했던 말이다.

이런 말을 들었다는 건 나도 학교에서 조용한 학생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당시 나에게는 그런 자각이 없었을 것이다.

그냥 불만스러운게 있으면 그때그때 이야기를 했던 것이 L.young`problem이 된 것이었다.

뉴질랜드에서의 학교 생활은 그럭저럭 익숙해졌고, 수업도 재미있었다.

클리브의 재치있는 유머감각이 학생들의 긴장도 풀어주고 수업을 유쾌하게 유도해 주었다.

지금도 그의 수업방식에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메구가 클래스에 들어온 건 내가 뉴질랜드를 제일 즐기고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한달 간의 휴가를 내어 뉴질랜드에 왔다고 한다.

일본과 좀 떨어진 곳에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내가 느낀 그녀의 첫인상은 정말 일본인 같다였다.

키는 크고 약간 마른 느낌, 얼굴은 작고 하얀 피부를 가졌다.

눈은 가늘었고 웃으면 귀여운 인상. 눈밑에 연한 주근깨가 약간 있었다.

나이는 20대 후반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공부하고 있던 클래스의 좋은 점은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한번은 이클래스에서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처음부터 퍼스트 클래스에는 잘 넣어주지 않는다.

학교도 습관도 익혀야 한다는 명목일 것이다.

그래서 뉴멤버들을 알 기회는 여기가 더 많은 곳이다.

메구도 성격이 좋아 모두들과 잘 지냈다.

나도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유학이 빠른 편이 아니었기에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고,

더 머물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이혼을 하고, 일본을 떠나고 싶어 뉴질랜드에 왔는데 영어공부도 더 하고 싶다

그녀는 고민을 했다.

나는 “뉴질랜드에서 더 있으면 안되냐 ”고 말해 주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그러나 그녀는 고민 끝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메구는 나에게 학교 팩스로 편지를 보내주었다.

같이 공부하는 동안 즐거웠고, 고마웠고 용기를 얻었다는 말을 해주었다.

어느 날 클리브가 나를 보더니 왜 메구한테 답장을 해주지 않느냐고 했다. 클리브에게 팩스로 편지를 보내면서 P.S에 내가 답장을 주지 않아 속상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와서 많은 만남을 가졌고, 그리고 또 많은 이별을 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이별들에 둔감해지려고 노력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이 쓸쓸해지기 때문이다.

메구의 그 말이 약간은 충격이었다.

내가 한말에 용기를 얻었다는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었다.

메구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나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것이다.

미안했다.

그녀는 힘든 시기에 뉴질랜드라는 먼 나라에 왔다.

13시간의 비행 후에 도착한 나라는 의외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잊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다. 그곳에선 한국을 생각 할 수 없었다.

그만큼의 거리감이고, 먼 이국이었다.

테스트 후 클리브가 이제는 퍼스트 클래스로 가라고 했다.

기뻐야 하는데 서운했다.

메구도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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